◀ANC▶
엄청난 발파음에다
발파 때문에 벽이 갈라지는 집에서
살아야 한다면 어떨까요?
터널 공사 때문에 석달째
이런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있습니다.
이규설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주시 안강읍 사방리
포항-울산간 복선전철 공사현장 입니다.
◀SYN▶
"5.4.3.2.1. 발파 "
-effect 꽝!-
터널 공사장 발파음이 온 마을을 뒤흔듭니다.
진동으로 담벼락은 쩍쩍 갈라져
곧 쓰러질 듯 위태롭고,
집 벽면은 여기저기 갈라졌습니다.
◀INT▶이종분/경주시 안강읍 사방리
"우르르... 뭐가 얼그러져서 나는 놀라서 일어났는데, 이?날 보니까 여기가 무너졌어요."
벌어진 틈에선 시멘트조각이 쉴새없이
떨어집니다.
갈라지고 깨지고...
공사장 인근 주택은 성한데가 없습니다.
◀INT▶김헌용/경주시 안강읍 사방리
"제가 손으로 비벼서 어머니가 계시니까
넘어가지 말라고 이렇게 직접 했습니다."
스탠덥)발파는 지금도 오전 오후
하루 두차례씩 이뤄지고 있어, 주민들은 극심한 소음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공사장 인근 목장의 경우
지난 4월말 터널 발파 공사가 시작된 뒤로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이 급증하는 피해가 났습니다.
◀INT▶김낙헌/경주시 안강읍 사방리
"주로 유산,폐사 이런게 상당히 많아요.
이런게 많이 발생하는건 발파 원인이라고
봐야죠!"
이에 대해 터널 공사를 맡은 '현대 건설'은
발파 피해 실태 조사에 나서는 한편
분진막과 공사용 방음벽을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국책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피해가 발생한 만큼
철저한 현장 조사와 피해보상이 뒷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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