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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장마는 집중호우가 잦다고 해서
걱정인데요.
지난해 수해를 당한 지역을 둘러봤더니
여전히 대비가 허술했습니다.
장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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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중심가인 오거리 인근
도로와 상가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빗물 펌프장이 고장으로 멈춰선 때문으로,
빗물을 처리해야 할 펌프장에서
도리어 물을 퍼내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진 겁니다.
백40억원짜리 펌프장이 무용지물이 되자,
포항시는 서둘러 대책을 내놓았지만
올해도 바뀐 건 별로 없습니다.
고장 난 전자설비를 고친 걸 빼고는
보강하겠다던 근무인력도 그대로고
설치하겠다던 비상발전기도 여전히 없습니다.
◀INT▶죽도펌프장직원 19;00;50-55
S/U)이렇다보니, 죽도빗물펌프장 일대 주민들은 올해도 지난해처럼 끔찍한 물난리를 겪게
될까봐 여전히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김성자 19;05;52-54 + 19;04;38-45
역시 폭우에 마을이 순식간에 물에 잠겼던
포항시 대송면 송동 2리.
마을은 저지대인데, 40년 넘도록 하수도는
그대로 두고 하천 둑만 자꾸 높이다 보니,
비가 조금 많이 왔다하면 물난리를
겪습니다.
◀INT▶주민 19;08;53-02
올해도 뾰족한 대책은 없어,
그냥 비가 적게 내리기만 바랄 뿐입니다.
◀INT▶ 19;11;04-10
지난해 불어난 물에 다리가 뜯겨나간
경주 외칠교,
당시 2백여가구가 고립돼 한동안 오도가도
못했습니다.
이후 임시 보수작업도 장마가 시작된
이제서야 마무리됐고, 신축 중인 교량은
올 연말에나 완공될 예정입니다.
장마와 집중호우는 갈수록 강해지고 있지만
자치단체들의 수해 대비는 갈수록 오히려
느슨한 건 아닌지 꼼꼼히 점검해 볼 일입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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