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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B]27개월 지향이 '억울한 죽음'..친모 구속

도성진 기자 입력 2013-06-17 16:26:48 조회수 1

◀ANC▶

대구에서 생후 27개월 된 여자 아이가
생모와 내연남에게 학대를 받다 숨진,
이른바 '지향이 사건'의 친어머니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생후 27개월의 지향이는 비정한 학대끝에
숨진 것으로 결론지어졌습니다.

생모 25살 A 씨와 동거남은 지향이가 숨지기
한 달 전부터 우유와 빵하나만 준 채 혼자
원룸에 방치하고 하루종일 집을 비웠습니다.

머리를 크게 다친 뒤, 잠만 자고 구토를
했지만 이틀동안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김진묵 형사계장/대구 달서경찰서
"큰 부종이 발견됐음에도 생모는 친구를 만나러 나갔다. 동거남을 또 만나 심야영화를 보고 새벽 2시에 귀가했다."

위 속에는 음식물이 전혀 없었고,
뇌에서는 만성출혈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진작에 폭행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지향이가 뇌수술을 받은 뒤 숨지자
생모의 의사에 따라 시신은 급히 화장됐습니다.

최초 사망원인은 외부 원인으로
숨졌다는 '외인사'였지만 바로 다음날
다른 검안의는 허위로 사인을 '병사'로
바꿨습니다.

◀SYN▶검안의사
"부모가 냉장고 앞에서 (지향이가)넘어졌다고
하길래 그걸 믿었죠."

경찰은 유기치사 등의 혐의로 생모를
구속하고 허위검안서를 써준 의사 등
5명을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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