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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최초의 '크라운드 펀딩' 공연

윤태호 기자 입력 2013-06-11 16:26:21 조회수 0

◀ANC▶
영화나 뮤지컬 등을 제작할 때
투자회사들이 제작비를 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작비를 모금하는 방식이
대구에서 처음으로 시도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을
전문적으로 하는 한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영화,공연, 다큐멘터리,음악 앨범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고,
작품 밑에는 지금까지 제작비가 얼마나
모였는지를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와
자금을 모은다는 의미의 펀딩이 합쳐진 말로
대중들의 자금으로
제작비를 모으는 방식을 뜻합니다.

소셜 펀딩이라고도 불리는 이 방식이
대구에 처음 도입됩니다.

뮤지컬 '미용명가'로 유명한
대구의 극단 뉴컴퍼니가
'러닝맨'이라는 작품을 만들면서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비를 충당합니다.

◀INT▶이상원 대표/극단 뉴컴퍼니
"시민들이 그야말로 공동 제작자의 개념으로
참여하는거다."

개인은 5만원,
기업은 300만원부터 펀딩을 할 수 있는데,
모레(13일)부터 모금을 시작해
이달말까지 1억원을 모금할 계획입니다.

돈을 낸 개인과 기업에게는
투자 수익금 대신 공연 티켓이 제공되고,
리허설 참관이나 앵콜공연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INT▶원상용 부장/대구문화재단
"이번에 이 방식이 성공한다면
앞으로 제작비 자립도 측면에서
더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에서 처음 시도되는 크라우드 펀딩이
성공할 수 있을지에 더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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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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