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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문화계 소식-92의 화가 전선택

최고현 기자 입력 2013-06-11 15:50:36 조회수 1

◀ANC▶
여러분 아흔이 넘는 나이가 되면
무엇을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올해로 아흔 둘의 나이에 그림을
그리는 원로 화백이 있습니다.

작가는 자신이 가진 유일한 소질이
그림뿐이라 말하는데요.

원로화가 전선택의 그림 인생을
문화계 소식에서 소개합니다.
◀END▶

◀VCR 1▶
미술교사로 재직하다,오십이 넘어서야
큰 맘 먹고 전업 작가의 길을 걷게 됐다는
전선택 화백.

올해로 아흔 둘,
이제 삶이 조금 느슨해져도 좋으련만,
지난 수십년 간,
전선택 화백의 하루는 늘 한결같습니다.

오전 아홉시 반.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시작되는 그림 그리기

가는 세월이,가는 시간이 아까워,
매일 작업시간을 정해서
그림을 그리는 원로 화가입니다.

◀INT▶ 전선택 원로화가
"클래식의 멜로디와 연필의 움직임이 서로
어울려서 그림이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리듬을 타지요 그림이 잘 되고,
붓대가 쭉쭉 나가죠."

영혼을 즐겁게 하는,
그런 그림을 그리고픈 열망이,
수 십 년간 붓을 들게 했다고 말하는
전선택 화백은 오늘도 힘겹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그림과 마주합니다.

기다림과 만남에 대한
각별한 마음,
아흔 둘, 원로화가가 세상에 던지는
애정 어린 시선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자신이 그리는 그림이,
세상 무엇보다
즐겁고 재미있다는 전선택 화백.

◀INT▶ 전선택 원로화가
"놀 수는 없지 심심하니까 말이지.
하지만 내 생명이 있으면 있는 한
그림은 그릴 거야."

그림에 대한 원로화가의 순수한 열정은
보는 이들 역시,
동심으로 이끄는 힘이 있습니다.

◀INT▶ 반재윤/청도군 청도읍
"색상도 좋고, 보는 이의 마음도 푸근하고"

◀INT▶ 신정원 관장 범어도서관
"아련한 추억, 굉장히, 아주 순수하게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림 그리는 일에 열정을 쏟아온
원로화가 전선택.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열중하다 보면,
행복의 파랑새가 꼭~ 날아올 것이라는 그는
그림 공부를 하는 이들에게,
이 말을 전합니다.

◀INT▶ 전선택 원로화가
"성실하고 최선을 다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아마 좋은 물건이 나올 것입니다.
성실히 해서 최선을 다해서 안 되는 것이 없을 겁니다."

문화계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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