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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전력난...전전긍긍

성낙위 기자 입력 2013-06-05 18:41:12 조회수 1

◀ANC▶

올 여름 사상 유례없는 전력난이 우려되자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초비상입니다.

각종 대책을 세워놓고 있지만,
이른바 블랙 아웃,
대정전 위기가 오지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성낙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안동 경덕중학교.

교실과 복도의 전등이 모두 꺼져 있습니다.

더운지 교실에 있는 학생 일부는
교복을 벗고 티셔츠만 입고 있습니다.

에어컨이 있지만
아직 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이대균 교감 -안동 경덕중-
"날씨 덥지만 국가시책에 맞춰 학생 교육 겸
아직까지 냉방기 가동하지 않아.."

노인들이 쉬고 있는 경로당.

선풍기도 없는 경로당에서
10여명의 노인들이 부채로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많이 덥지만 전기요금이 비싼데다
전기가 부족하다는 말에
냉방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

◀INT▶윤영옥 할머니 -안동시 태화동-
"전기가 뭐 (쓰도) 되니 안되니 하니까.
아껴나야 되죠."

전력난이 우려되자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기관이나
기업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안동병원의 경우 정전이 되면
수술실과 중환자실은 자가발전으로
정상 가동이 되지만,
일반병동은 최소한의 전력만 공급이 됩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전력난 해결을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중소기업은 말할 것도 없고
대기업인 노벨리스 코리아 영주공장도
비상발전기로는 공장을 가동하지 못해
전기공급이 끊기면 조업을 중단해야할
실정입니다.

◀INT▶노벨리스코리아 영주공장 관계자
"(회사 비상발전기로 소용없다) 정전되면 할 수 없는 거죠. 대책이 없습니다."

무더위가 이어지는데다
사상 유례없는 전력난까지 우려되면서
올해는 힘겨운 여름나기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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