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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로드킬, 사후처리는?

엄지원 기자 입력 2013-06-04 18:22:37 조회수 1

◀ANC▶
운전하다보면 종종
도로에서 차에 치여 죽은 동물의 사체를 보고 깜짝 놀랄 때가 많은데요.

이런 로드킬이 생기면 즉시 수거해
소각 처리하도록 돼 있지만 그렇지
못한게 현실입니다

처리실태 엄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안동에서 예천으로 이어지는 국도상.
고라니가 자동차에 치여 숨져 있습니다.

불과 몇 킬로미터 뒤,
이번엔 족제비가 쓰러져 있습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몸체 일부와 가죽만 남은 사체도 여럿.

(S/U)"차에 치인 지 며칠 된 듯한
동물의 사체가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보기에 섬뜩한 건 물론이고,
동물 전염병이 번질 우려도 있어 보입니다.

◀INT▶운전자
"나쁜 균들이 도로 위에 있으면 차량이
통행하는 과정에 바퀴를 통해서..
동물 전염병으로 옮길 수도 있는 거잖아요"

또, 덩치가 큰 사체를 피하려다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큽니다.

폐기물관리법상 도로주변 야생동물의 사체는
즉각 수거해 소각하거나 매립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를 처리해야할 관계 기관은
인원이 부족해 제때 처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소연합니다

◀INT▶영주 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
"멀리 떨어져 있으면 다시 이동해서 치워야
해서 시간이 걸립니다"

야생동물 로드킬은
번식기인 4월에서 6월까지 집중돼
다른 달에 비해 3,4배 이상 급증합니다

사체가 질병에 감염됐을 경우,
가축으로 전염병이 확산될 우려가 큰 만큼
관계당국의 신속한 처리가 요구됩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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