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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여대생 살해 혐의 20대 영장 신청

김은혜 기자 입력 2013-06-02 13:58:33 조회수 0

◀ANC▶
대구 여대생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검거된 2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범행 이후 각종 증거를 없애는 모습도
CCTV에 포착됐는데요,
조만간 현장검증도 실시될 예정입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달 25일 밤 10시 20분 쯤,

26살 조모 씨가
이불에 싼 듯한 물체를 안고 나옵니다.

3시간 쯤 지난 이튿날 새벽 1시 쯤에는
집 앞에 세워 둔 차량에
큰 비닐봉투를 실고 떠납니다.

렌터카를 몰고 경주로 가
A양의 시신을 유기한 조씨는
A양의 소지품과 증거가 될 만한 것들도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렸다고 진술했는데,

그 모습이 고스란히 근처 CCTV에 찍힌 겁니다.

경찰은
조씨의 집 근처와 고속도로나들목 CCTV 화면,
통화내역을 분석했지만
현재까지는 단독범행으로 보고
조씨의 주변 인물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일주일 만에 조씨를 검거했지만
당초 택시기사를 긴급체포했다가 풀어줘
수사가 갈팡질팡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A양이 실종되기 전 행적을 밝히기 위해
택시기사에 대한 추적수사는
불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INT▶채승기 수사과장/대구 중부경찰서
"용의선상에 가장 먼저 오른 건 택시기사,
그 다음에 술을 같이 마셨던 일행, 남자 2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살인과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조만간 현장검증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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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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