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1]여대생 납치 장면 모텔에서 찍혀

한태연 기자 입력 2013-06-01 03:35:05 조회수 0

◀ANC▶
지난달 25일 대구에서
여대생을 납치해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가
사건 발생 일주일만에 경찰에 잡혔습니다.

용의자는 여대생을 집에 태워줬다며
살해 혐의는 전면 부인했는데,
여대생을 성폭행을 하려 모텔을 드나든
용의자의 화면을 MBC가 입수했습니다.

한태연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END▶


◀VCR▶
지난달 25일 새벽 4시 36분.

대구시 북구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반 바지를 입은 한 여성이 남자에 끌려 옵니다.

걷기조차 힘든 여성을 엘리베이터에 태운 뒤
2층 모텔 카운터로 데려갑니다.

◀INT▶모텔 종업원
"남자가 방 하나 달라고 문을 두드리는데,
남자가 앞에 있었고, 여자도 보니까
옆에 벽에 서 있더라고요"

긴 생머리에
카키색 반팔 상의와 검은색 반바지를 입은
이 여성은
다음날 경주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대구 여대생 22살 A 양입니다.

A 양 옆에 서 있는 남자는
A 양 친구들이 경찰에 진술한
택시기사의 모습과 일치합니다.

어제 경찰에 잡힌
A양의 살해 용의자 31살 이 모 씨는
사건 당일 A양을
대구 만촌동 자택으로 내려줬다며
범행을 부인했습니다.

S/U]경찰은 이 주변 일대
모텔에서 찍힌 CCTV 화면을 확보해
용의자 이 씨의 행적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한태연 hant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