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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에서 압수한 물건을 싸게 팔겠다며
사기를 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짝퉁 골프채나 모피를
비싸게 팔아 왔습니다.
도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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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경부고속도로 한 휴게소 주차장.
고급승용차에서 내린 남성에게
50대 두 명이 접근해 말을 건넵니다.
자신들의 차로 데리고 간 뒤
골프채를 건네주고 돈을 받습니다.
이들이 판 건 진품일 경우 천 만원을 넘는
일본산 최고급 골프채.
200만원에 팔았지만 사실은
한 개에 만 원에 불과한
중국산 짝퉁이었습니다.
◀SYN▶정모 씨/사기 피해자
"세관신분증 그걸 보여주며 자기들을 소개했다.
세관에서 누가 세금을 안물고 골프채를 가지고
있던건데..팔아서 자기들 회식비한다고 했다."
S/U] "이들은 시중에서 2~3만원에 살 수 있는
이런 인조모피를 마치 수 백만 원짜리인 것
처럼 가격표를 위조한 뒤 수 십만 원에 팔기도 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유명 백화점 직원을 사칭해
싸구려 모피를 500만원 짜리라고 속여
20만원에 팔았고,
잠복 중인 경찰에게까지 구입을 권유하다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49살 박모 씨 등 12명을 입건하고,
나머지 일당을 쫓고 있습니다.
◀INT▶홍사준 수사과장/대구 달성경찰서
"세관직원, 백화점직원 사칭하면서 시계나
골프채 구입을 권유하면 절대 속지 말아야"
경찰은 지난해부터 4명이 800만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고, 피해 신고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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