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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해평습지를 찾는
세계 멸종 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와 흑두루미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급기야 인공 증식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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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해평, 강정, 독동 등
낙동강 구미습지를 찾은 재두루미와 흑두루미는
3천마리가 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겨울에는 천마리도 되지
않았습니다.
3년 새 2/3 이상이 줄어든 겁니다.
주요 원인은 4대강 사업으로 지목됩니다.
수심이 깊어지면서 모래톱이 많이 사라진데다
자전거 도로 등 각종 시설이 들어서면서
인간의 간섭도 심해져
두루미의 서식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겨울에는 강까지 꽁꽁 얼어붙어
두루미가 서식하기에 더 나쁜 환경이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재두루미를 인공적으로 증식시킨 다음
해평습지에 방사시켜 습지 생태계를 복원하자는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INT▶박희천 경북대 명예교수
"해평습지에 자연 방사시키면 해평습지를
찾은 다른 두루미류도 안심하고 내려
앉을 것이다"
올해부터 5년 동안 해마다 재두루미 2쌍씩을
네덜란드에서 도입해 번식시킨뒤
50마리 정도를 해평습지에 방사하기로 했는데
인공증식은 경북대가 맡고,
마리당 천 만원이 넘는 재두루미 도입비용은
삼성전자가 지원합니다.
◀INT▶전우헌 공장장/삼성전자 구미사업장
"환경부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한 기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S/U] 재두루미 인공증식 프로젝트가
4대강 사업으로 그 기능이 많이 약화된
구미 해평습지의 생태계를 복원시킬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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