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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계부채가 천 조원에 달합니다.
부동산 대출 때문인데, 이런 상황에서
지역의 가계 대출이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여] 최근 대구의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빚을 내
집을 구입하는 사람이 많다는건데
또 다시 빚만 쌓이는 건 아닌 지
걱정스럽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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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미분양 아파트도 사실상
동이난 상탭니다.
아파트 분양시장의 이같은 열기는 건설 경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00년 대 초반에나
가능했던 겁니다.
부동산 구입을 권하는 정부 정책에다
저금리까지 맞물리자
부유층은 물론 중산층까지 부동산을
투자의 대상으로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INT▶이종복 대구은행 PB센터 팀장
(주로 상가, 공장용지, 또는 소형 아파트
쪽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계시고...)
(CG)"지난 해 초 21조 2천억 원 수준이었던
대구,경북의 가계대출은 지난 3월
22조 4천억 원까지 증가했습니다. .
같은 기간 주택대출이 1조 3천억 원 늘었으니
가계부채 증가분은 모두 주택대출에서
나온 것입니다."
◀INT▶김지현 한국은행 조사역
(종료 되었던 취득세 감면이 연장되면서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고, 담보대출이 늘었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가계부채도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렸던
2000년 대 초반부터 쌓인 부동산 대출이
주된 원인입니다.
(S/U)"가계부채 천 조원 시대,
빚이 없는 집이 드문 현실에서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또다시 빚을 내 집을 사는 요즘 세태를
걱정하는 시각이 많습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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