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최근 몇년 사이 대구를 찾는
외국 관광객이 많이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적인 호텔 체인들의
대구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오늘 업무 차 대구를 방문한
미국인 찰스 매커너리씨,

매커너리 씨는 대구에 머무는 동안
노보텔 호텔에서 숙박하기로 했습니다.

◀ＩＮＴ▶찰스 메커너리 /미국 조지아주
"서구형 호텔(호텔 체인)보다 더 좋은
아시아 호텔이 많이 있지만 최소한 호텔 체인은
최소한 익숙하고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
(서비스,시설 등)을 알 수 있어요"

프랑스계 호텔 체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선택했다는 얘긴데
외국 관광객들은 글로벌 체인의 호텔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구그랜드호텔도 세계적인 호텔 체인과
가맹 협약을 추진 중인데
다음달 본계약을 맺고 150억원을 들여
현재 12층인 건물을 17층으로 증축하고
객실과 내부 시설도 새롭게 단장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ＩＮＴ▶김병두 관광문화재과장/대구시
"대구시의 국제적인 체인호텔들이 들어서면
국제적인 행사를 유치하는데 도움이 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외국계 호텔 체인들이 대구지역 호텔에
관심을 갖는 또다른 이유는
대구를 찾는 외국인이 최근 5년 동안
63%나 증가하는 등 외국인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S/U]세계적인 호텔 체인의 잇단 대구 진출은
생존의 갈림길에 놓인 대구지역 호텔 업계에는
엄청난 지각변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향후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