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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 달말로 예정됐던
영주댐 담수가 내년 5월로 연기됐습니다.
주민이주가 늦어지고 지장물 철거도 제때
되지 않으면서 수자원공사는 댐담수를 일년이나
늦췄습니다.
이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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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댐 수몰예정지역인 영주시 금광 3리.
텅빈채 남아있는 이주가옥에는
주인의 손때가 묻었던 폐가재도구만
이리저리 뒹굴고 있습니다.
지붕도 뜯겨나가 을씨년스럽습니다.
마을 주민 상당수가 이주를 했지만
80대 노인은 아직 갈 곳을 정하지 못해
70년을 살아온 정든 땅을 떠나지 못합니다.
◀INT▶이주대상주민(88살)
갈 곳이 있어야지...
적은 보상금 때문에 차일피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INT▶배영식/이주대상주민
보상금이 적어 소송을 진행중인데...
현재 이주대상주민 512세대 가운데
이주를 마친 세대는 절반정도.
나머지는 아직 이주에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영주호,금강,동호 등 3곳의 이주단지는
조성되지 않았고 문화재이주는 시작조차
못했습니다.
(S/S)이처럼 주민이주와 지장물철거가
늦어지면서 댐담수도 크게 늦어지게 됐습니다.
당초 4대강 공사일정에 따라 이 달 말부터
담수를 시작할 예정이었던 수자원공사는
내년 5월쯤으로 담수를 늦췄습니다.
◀INT▶강기호/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건설단
---강제로 할 수 없어서 이주뒤에 담수한다.
총 저수량이 1억 8천만톤 규모로 안동댐의
1/7수준에 불과한 영주댐은 내년 말에 완공됩니다.
홍수조절과 깨끗한 물 공급 등에 도움을
주겠지만 500여세대의 이주민과 378만제곱미터
의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지역민들은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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