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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술'도 '식품'수준으로
관리가 강화됩니다.
새 기준에 맞게 시설을 갖춰야 하는데
영세업체들이 많은 전통주와 막걸리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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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황희 정승 종택에서는
전통 가양주 '호산춘'이 생산됩니다.
종손 부부와 기능전수자인 아들까지
세사람이 가내수공업 방식으로 소량을
생산해 왔는데,앞으로 위생설비를 갖춘
제조공장을 세워 양산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INT▶ 황수상/호산춘 기능 전수자
"부담이 되지요.저희가 이것을 꾸준히
이어가야할 부분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지정하는 기준에 맞춰서 위생관리나
생산시설을..."
오는 7월부터 주류도 식품위생법 적용을
받게 됩니다.
[C/G]개별 검사실을 갖춰야 하고
인근에 축사가 있을 경우에도 시설을 옮겨야
하는 등 시설기준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영세업체들이 많은 전통주와 막걸리 업계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s/u)전통주업체 540곳 가운데 연매출이
1억원이 안되는 곳이 절반이 넘고
막걸리 업체는 사정이 더 열악합니다.
100년이 넘는 예천의 이 양조장은
막걸리 생산설비를 모두 바꿔야 하지만
비용 부담 때문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INT▶ 권순만 대표/예천 용궁 막걸리
"양조장 면적이 큰데 얼마나 들어갈지는
해봐야 알겠고,어쨌든 최대한 운영하려면
고칠 수 밖에 없죠."
식약청은 새기준 적용을 일단 2년간
유예했지만 업계는 이번 개정으로
영세업체의 퇴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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