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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이 집중 보도했던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비리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심병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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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대해 2달 가까이
조사를 벌여온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7일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봉제기계 등 장비 도입과정의 특혜 의혹과
뇌물 수수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조달청 구매 대신 직접 입찰을 추진하며
특정 업체를 밀어줬고 이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는 지 여부도 수사 대상입니다.
◀INT▶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
"기자:앞으로 어떻게 수사가 진행될 것
같습니까?
관계자:일단 기록 검토하고 절차에 따라서
진행해야죠.수사 단서가 이첩된 서류니까
그걸 단서로 해서 진행하는데."
시민사회단체들은
대구테크노파크 비리 수사를 1년 가까이 끌다가 용두사미로 끝난 사례가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INT▶조광현 사무처장/대구경실련
"그런 의미에서 지금 경찰이 불신을 받고
있는데 이 건에 대해서는 경찰이 신뢰를 회복한다는 의미로 중요한 사안이고 하니까 좀 철저하게 질질 끌지 말고.."
최근 신임 원장으로 내정된
김충환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은
수사에 적극 협조해 이번 기회에 연구원을
깨끗한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S/U]잇단 비리로 창립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경찰 수사와 새로운 원장 체제라는 변화 속에
어떤 모습으로 거듭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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