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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통학용 택시가 등장했습니다.
이 택시들은 별도의 안전 장치도 없이
무등록 상태로 운행하고 있어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알고보니 유치원측이 빌린 거라고 합니다.
장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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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외곽 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의 하교시간.
유치원 마당에서
아이들이 익숙한 듯, 대기 중인 택시에
올라탑니다.
인솔교사가 없을 때도 이 택시는
10-20분씩을 걸리는 등하교길을
매일같이 오갑니다.
◀SYN▶택시기사
"오전에 두 탕 오후에 두 탕, 한 번에 8천원씩
학교하고 계약을 했다."
노란색 도색과 경광등같은 통학차량이 갖춰야 할 안전장치가 없어 다른 차들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는 건 물론,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등록도 하지
않아 인명사고가 날 경우 책임소재도
불분명합니다.
올들어 교육청이 통학차량 예산을 지원했는데
넉넉하지 않다보니 차량을 따로 운행할 순
없고, 그렇다고 주는 예산을 포기할 수도 없어
궁여지책으로 택시를 선택한 겁니다.
결국 예산지원 탓에 오히려 아이들의 통학이
더 위험해진 꼴입니다.
◀INT▶학교 관계자
"다른 작은학교들도 택시 이용한다.주는 예산을 써야하고 차를 추가 운영하기 힘들어"
교육당국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INT▶포항교육지원청 담당자
"사실 좀 위험하다.어쩔 수 없다"
잇따른 인명사고와 불법 지입으로
위험에 노출된 어린이 통학차량,
이제 통학 택시까지 등장해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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