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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커피전문점 '주휴수당' 29억원 체불

도성진 기자 입력 2013-05-16 15:07:57 조회수 1

◀ANC▶
대구문화방송이 최근 집중보도한
커피전문점의 임금체불 실태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 6대 커피전문점이 체불한 '주휴수당'만
29억원을 넘는다는 주장이
한 청년 시민단체에 의해 제기됐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하루 8시간씩,
여섯 달 동안 일한 이 대학생은
주휴수당이 뭔지 모르고 있습니다.

◀SYN▶김모 씨/커피전문점 아르바이트생
"(주휴수당, 정확히 뭔지 모르세요?)
/네, 그게 사장님이 주시는 거예요?"

1주일에 15시간 이상 일할 경우
하루 유급휴일에 해당하는 수당, 즉 주휴수당을
받도록 돼 있는데, 여섯달을 일한
이 대학의 경우 100여만원의 주휴수당을
못받은 겁니다.

대구 청년유니온이 지난 3월 말부터 한달 동안
대구에 매장수가 많은 상위 6개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4%가 '주휴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매장당 최소 근무인원인 5명을 기준으로
주당 최소 근무시간인 15시간에
임금 체불시효인 3년을 추산해 봤더니,
무려 29억원이 넘는 '주휴수당'이
지급되지 않고 있었다는 겁니다. C.G]

수습기간이란 것을 정해 최저임금조차 주지
않는 곳이 40%에 이르렀고, 교육기간을 두고
아예 임금을 주지 않는 곳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INT▶서영훈 위원장/대구 청년유니온
"주휴수당의 기본 개념도 없고 최저 임금도
수습제 적용해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는건
굉장히 많이 개선돼야하고 청년노동자를
고객층이면서 동시에 노동자로서 대우도 같이
해야 한다"

청년 유니온은 특히 임금체불이 심한
'다빈치'와 '슬립리스인 시애틀' 대표를
노동청에 고발했습니다.

S/U] "노동청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실태조사에 착수하기로했습니다.

이번 조사가 커피전문점들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으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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