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런 폭행 사건 뿐만이 아닙니다.
원장이 보조금을 거짓으로 타내다
적발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이유로 자격을 정지당한 원장이
버젓이 원장 행세를 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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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조금 부정 수급과
어린이 관리 소홀 등이 적발돼
원장 자격이 3개월 동안 정지된
대구 동구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그러나 원장이 버젓이 교육상담을 하고 있고,
애들도 직접 돌보고 있습니다.
◀SYN▶
원장:조리는 제가 하고 간장, 된장, 고추장
같은 건 사먹는 건 없어요.
기자:돌봄이나 교육에는 참가 안 하시고
조리만 하시는거예요?
원장:아뇨. 저도 같이 봐요.
관할 구청이 행정 조치만 내려 놓고
재점검에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
◀INT▶대구 동구청 관계자
"인력이 부족하니까 사후 관리가 안 되는
측면이 있는 것 같고요. 죄송합니다."
사후 관리가 안 되고 있는 건
다른 구청도 마찬가집니다.
◀SYN▶
기자:자격 정지 당한 이후 또 방문한 적은
없으시다. 그렇죠?
담당 공무원:있는 집도 있고 없는 집도 그럴
거예요. 처분했다고 또 가보라고 하는 규정은
없으니까..
(크로마키)
짧게는 5시간, 길게는 12시간까지
이런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겨둘 수
밖에 없는 가정이 많습니다.
안심하고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렇지 못한 게 현실입니다.
대구에서만 지난 한 해 동안
자격을 일시 정지당한 어린이집 원장이
50명이 넘고, 1명은 자격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보육교사도 4명이 자격을 정지당하거나
취소됐습니다.
올들어 넉 달 동안만 해도 15명의
어린이집 원장이 자격을 정지당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영유아 보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연말 쯤부터 아동학대 어린이집과 원장의
이력이 공개됩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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