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섹션아이토크-어린이 콧물 대처 이렇게

권윤수 기자 입력 2013-05-02 16:51:49 조회수 0

◀ANC▶
일교차가 큰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어린이 감기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꽃가루가 날리면서 알레르기 반응으로
콧물을 흘리는 경우도 많은데요.

오늘 아이토크에서는
어린이 콧물 대처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END▶

◀ANC▶
일교차가 큰 봄철이면
감기를 앓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코는 성숙이 덜 돼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콧물을 잘 흘립니다.

◀INT▶최연희/대구시 동호동
"맑으면서 끈적한 콧물이 나올 때가 있고,
누렇고 끈적한 콧물이 나올 때도 있더라고요.
항상 콧물을 빼줘야 하는지."

콧물의 양상과 원인에 따라
전문의들이 추천하는 대처법이 다릅니다.

(C.G.)우선 맑은 콧물은 감기 초기나
꽃가루나 먼지진드기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이 있을 때 주로 나타나고
흐를 때 닦아 주면 됩니다.

감기 말기에 나타나는 희고 끈끈한 콧물은
숨을 쉬는 데 지장을 줄 수 있으니까
코 속에 가득찰 때마다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누렇고 끈끈한 콧물은
세균이 침입해 염증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자주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INT▶손수준/이비인후과 전문의
"감기만 걸리면 누런 콧물이 나오는 아이들은
축농증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래서 진단부터
확실히 해야하기 때문에 전문가 의견을 듣는 게
좋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증세를 유발하는 원인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좋은 대처법입니다.

끈끈한 콧물을 흘리는 아이는
잘 때 숨쉬기가 힘들지 않도록 잠자기 직전
인위적으로 코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딱딱하게 굳어서 잘 나오지 않거나
도구 사용이 어려울 경우엔
목욕 직후 코 안에 습도가 높아졌을 때
청소하면 콧물을 빼내기가 한결 쉽습니다.

아이토크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