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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재단 이사 9명 사퇴 결의

윤태호 기자 입력 2013-04-26 11:52:31 조회수 0

대구시의회가 대구문화재단 대표 선임과 관련된
조례 개정안을 오늘 본회의에서 통과시키자
대구문화재단 이사들이 이사직을 사퇴하기로
하는 등 집단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대구문화재단 이사 9명과 감사는
재단 대표가 상근일 경우
이사를 겸할 수 없도록 한 것은
대표의 권한을 행사하기 어렵게 하는 처사로
전국의 문화재단 가운데 이런 조례를 가진 곳은
한 곳도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정관 개정시 시장의 승인을 받기 전에
시의회 상임위에 먼저 제출하라고 한 것은
의회 상임위가 재단위에 군림하겠다는 것으로
자율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오늘 사퇴 의사를 밝힌 이사는
대구문화재단 전체 이사 14명 가운데 9명으로 이사장인 대구시장과
김대권 문화체육관광국장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사퇴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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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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