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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테이저건 위험성, 오남용 논란 재점화

도성진 기자 입력 2013-04-25 17:30:53 조회수 1

◀ANC▶

앞서 관련 보도가 있었습니다만
경찰이 소지하고 있는
테이저 건 사고가 대구에서 발생했습니다.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자총인데,
30대 여성이 이 총에 맞아 실명됐습니다.

여] 경찰의 잘,잘못을 떠나
테이저건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테이저건은 어떤 장비이고,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자총으로 불리는 '테이저건'입니다.

발사되면 철선으로 연결된 낚시바늘 모양의
전극침이 최대 7미터까지 날아가고,
순간적으로 5만 볼트의 전류가 흐릅니다.

몸에 맞은 사람은 5초 가량 꼼짝할 수
없게 됩니다.

지난 2004년 처음 도입된 뒤
해마다 천 대 이상씩 보급돼
현재 전국적으로 8천대가 넘지만,
위험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 대구 월성동에서 30대 여성이
경찰에 저항하다 눈을 맞아 실명하는 사고가
일어나기에 앞서 지난 2010년 인천에서는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던 50대 남자가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맞아 쓰러지면서
자신이 들고있던 흉기에 찔려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2009년에는 쌍용자동차 노조원이
테이저건에 직접 얼굴 부위를 맞아
다치는 일이 있었고,
2007년 캐나다에서는 공항에서
입국 심사 지연에 항의하던 폴란드인이
테이저건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지는 등
국내외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INT▶오창익 사무국장/인권연대
"지금이라도 경찰청은 민간 인권단체와 함께
테이저건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다음에 테이저건을 계속 사용할 지
여부를 근본부터 다시 검토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C.G] 지난해 아주대 의대 민영기 교수팀은
"테이저건에 반복적, 장시간 노출될 경우
심혈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C.G]

경찰도 총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데
일부 동의하고 있습니다.

◀SYN▶경찰 관계자
"보통 K2나 이런 총은 찰칵하는 소리가 나는데,
이 총은 찰칵하는 그런 기능은 없습니다.
이 안전장치가 너무 잘 올라가는 그런 흠이
있습니다."

테이저건의 안전성과 사용 수칙에 대한
보다 정교한 손질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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