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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근대의료 중심지 대구展

윤태호 기자 입력 2013-04-25 17:23:57 조회수 0

◀ANC▶

대구,경북지역 최초의 근대병원인 제중원과
경북대 의과대학의 전신인
의학강습소가 설립된 곳은 대구였습니다.

그 만큼 대구가
우리나라 근대 의료의 중심지였는데요.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1899년에 설립된 대구 제중원의
당시 모습입니다.

선교의사인 존슨이 설립한
대구,경북 최초의 근대병원으로
지금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전신입니다.

제중원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신식 건물로 지어진 대구의학강습소는
의학전문학교로 승격된 뒤
지금의 경북대 의과대학으로
90년 가까이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경북대병원의 전신인 대구자혜의원도
대구에 들어서 대구가 서울, 평양과 함께
근대 의료의 중심지였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구근대역사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메디시티'가
이미 100년전에 그 토대가 마련됐다는 걸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INT▶이진현 학예연구사/대구근대역사관
"대구시가 추진하는 메디시티가 근대시기부터
시작된게 아닐까 생각해서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

이재하가 대구에 우두국을 설치하고 편찬한
'제영신편'은 서울 동은의학박물관에서 빌려와
대구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산부인과 수술이나 소아과 진료,
의대생들의 실습 장면을 찍은 사진들도
눈길을 끌고 있고,
혈압계와 청진기, 수술도구 등은
실물을 그대로 전시해
당시의 의료 수준을 가늠케 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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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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