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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교육 과정 정상화' 고 3교실 혼란 초래

금교신 기자 입력 2013-04-24 17:37:54 조회수 1

◀ANC▶

박근혜 정부가 선행 학습 금지를 포함한
교육과정 정상화를 강조하자
대구지역 고3 교실에도
혼란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여] 대구 교육청이 학기말 시험을
수능 이후로 미루라고 요구하고 나섰는데,
일선 학교에서는 현실을 무시한 처사라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교육과정에 따른
진도에 맞춰 공부하는 학교는 사실상 없습니다.

11월 초에 치르는 수능을 기준으로
그 전에 진도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8월말에서 9월초에 2학기 중간고사를
치르고 10월에 학기말 고사를 치르는게
일반적입니다.

대구시 교육청이 이런 파행적인 교육과정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면서 수능 이후에
학기말 고사를 치르도록 교육과정을
정상화 하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INT▶이희갑 교육과정운영과장(시교육청)
학기말 시험을 파행적으로 치르니까 수능 이후
고 3 교육도 파행이 되는 모습을 보인다

일선 학교는 현실을 무시한 탁상 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수능 직후 부터 각 대학들이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부담만 더욱
커진다는 것입니다.

◀INT▶박용택 고 3 진학부장(경신고)
기말고사 일정을 조정해 주지 않는 한 기말을
칠지 대학별 고사를 칠지 학생이 선택해야 한다

특히 진도를 다 마쳐야 수능을 칠 수 있는데
선행 학습 없이 교육 과정 대로 정상화하라는 것은 모순이라는 주장입니다.

◀INT▶고등학교 교사
(정부가)교육과정 정상화를 얘기할려면 수능을
12월로 늦추든지 수능시험 범위를 10월말까지
배운 것으로 출제해야 맞지 않느냐?

이 때문에 일부 학교는 교육 당국의 눈치를
보느라 고 3의 2학기말 시험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고 일부는 정면으로 교육청의 지시를
거부하고 예전대로 치를 것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입시 편의를 내세운
대학의 입장만 반영된 수능일정에 대해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S/U]교육 과정 정상화를 강조하는 교육당국과
대학입시 현실을 무시하는 정책이라는 일선
학교의 갈등속에 고3 교실의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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