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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대구의 한 영어학원에서
화재와 함께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폭발물은 없었지만,
미국을 비판하는 유인물이 발견됐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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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오늘 새벽 6시 20분 쯤,
대구시 수성구에 있는 한 건물 입구로
가방을 멘 젊은 남성 2명이 들어갑니다.
잠시 뒤 3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고 건물 전체로 연기가
퍼졌습니다.
◀INT▶이윤례/최초 목격자
"쾅 소리나서 내가 찾으러 다녔어요. 종이로
탄 게 아니고 기름이다 싶어서 불이 두군데
있어서 더나면 안되겠다 싶어 발로 껐어요"
바닥과 벽, 3층 출입문이
불에 그을렸고,
인화물질이 담긴 병 한 개와 깨진 전등조각,
그리고 미국을 비판하는 내용의 유인물이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군 폭발물처리반이 수색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INT▶김기정 과학수사계장/대구경찰청
"물마시는 물병류에 불상의 인화물질을 넣어서
투척했다. 그 인화물질로 인해서 이렇게 연소된
형상이다"
경찰은
'미 문화원' 관련 명칭을 사용한 이 영어학원을 미국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오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S/U]"경찰은 정신병력자나 반미 단체 연루자,
학원에 개인적인 원한이 있는 사람 등을 상대로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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