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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구의 날 '차 없는 거리'

권윤수 기자 입력 2013-04-21 14:21:01 조회수 0

◀ANC▶
오늘 하루 대구 중앙로 일대가
'차 없는 거리'로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지구의 날 기념으로 마련된 이 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은 다양한 체험을 하며 지구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네 바퀴의 자동차들 차지였던
대중교통 전용지구 도로에
두 바퀴의 자전거들이 힘차게 내달립니다.

거리는 소음과 공해 대신
사람들의 함성과 웃음꽃으로 가득합니다.

◀INT▶김문기 씨 가족
"오늘 날씨도 좋고 주말이라 아이들과 나왔는데
행사만 하는 줄 알았더니 마침 지구의 날이더라구요."

(S-U)"해마다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전세계 180여 개국에서 10억 명이 참가하는
세계인의 환경 축제인데요.

올해는 하루 앞당겨서 휴일인 오늘
관련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24시간 차 없는 거리에는
'지렁이를 밟지 않고 지나가기' 같은
이색적인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통 소재인 짚풀을 이용해
다양한 물건을 만드는 손놀림은
아이들 관심을 독차지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자연의 소재로 팔찌를 만들어
아빠와 함께 나눠 끼는 아이의 모습엔
호기심과 흥미로움이 가득했습니다.

◀INT▶장유빈/초등학교 3학년
"나와서 만들기도 하고 구경도 하고,
엄마 아빠랑 여기 와서 정말 재미있어요."

'지구를 살리자, 기후를 보호하자'를 주제로
마련된 이 번 행사는
지구환경의 위기를 함께 고민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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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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