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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문무대왕 수중릉 인근 '용지'

장성훈 기자 입력 2013-04-16 16:20:05 조회수 1

◀ANC▶
죽어서도 신라를 지키기 위해
용이 됐다던 문무대왕의 수중릉 인근에서,
용이 살았다던 '용지'의 흔적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장성훈 기잡니다.

◀END▶


◀VCR▶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호국용 설화가 깃든 신라 문무대왕의 수중릉.

설화는 용이 인근 감은사와 연결된
물길을 따라 오가며 '용지'라는 연못에서
살았다고 전하는데, 이 용지의 존재가
사실로 확인됐습니다.(CG)

지역 사학계가 최근 용지로 추정되는 일대에서 시굴조사를 한 결과,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들이 출토됐습니다.

신라인들이 소원을 빌 때 사용했던
이 목간에는 이곳이 '용지'임을 암시하는
'용신'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Cg)

또 통일 신라시대를 대표하는
전돌과 국화문 기와 조각도 나왔습니다.

◀INT▶김윤근 기획부장
"용신이라는 글자가 나올 걸로 볼때
용지의 자리가 맞다고 봐야 한다"

용지는 1960년대 문화재조사단에 의해
그 흔적이 이미 확인됐지만
이후 도로건설 등으로 매몰됐고
현재는 도로확장공사구간에 포함돼
완전히 사라질 위험에 놓였습니다.(사진)

지역 사학계는 출토된 유물을
전문감정기관에 의뢰해 용지와의 연관성을
확인한 뒤,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에
전면적인 발굴조사와 용지 복원사업 추진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INT▶김은호 위원장
"6월까지 도로공사중단 요청해놓은 상태로,
발굴조사와 복원사업이 시급하다"

문무대왕 수중릉과 감은사의 호국용 설화가
단순한 설화가 아니라 사실을 바탕으로 한
유적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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