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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국제마라톤 대회 열려..키프로티치 우승

김은혜 기자 입력 2013-04-14 13:43:55 조회수 0

◀ANC▶
2013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늘 오전
대구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부부 선수가
남자부 우승과 여자부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우렁찬 출발신호와 함께 선수들이 일제히 42.195킬로미터의 최종 목표를 향해
달리기 시작합니다.

레이스 초반 국내 선수들도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선두 그룹을 형성합니다.

당초 비가 흩뿌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 것이란
일기 예보가 있었지만, 우려했던 것보다
날씨가 좋아 좋은 기록이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30킬로미터 이후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프랑스의 아브라함 키프로티치 선수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2시간 8분 33초,

지난해 보다는 36초 뒤진 기록이지만
처녀 출전한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2초 앞당긴 키프로티치 선수에게는
대구가 약속의 땅으로 기억에 남게 됐습니다.

◀INT▶아브라함 키프로티치/남자부 우승
"오늘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가 있어서
만족합니다. 내년에 다시 대구에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케냐의 마가릿 아가이가
2시간 23분 28초로 정상에 올랐고,
남자부 우승자인 키프로티치 선수의 아내
바르시오소 선수가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INT▶아그네스 제루토 바르시오소
"남편과 함께 좋은 성적 내게 돼서 기쁩니다.
너무 기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 선수 가운데는 고양시청 소속
김지훈 선수가 2시간 19분 43초로 12위를
차지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올해부터 대회가 국제육상경기연맹이 인증한
실버라벨 대회로 격상돼 의미가 더 컸습니다.

10킬로미터와 건강달리기 등에
만 4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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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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