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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귀농 인구가 늘고 있는데,
교육도 이런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농촌으로 거꾸로 유학을 온
도시 아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엄지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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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수업이 진행 중인 농촌의 한 초등학교.
얼핏 보기엔 모두 토박이 학생들 같지만,
1/3은 서울 등 대도시에서 왔습니다.
6개월에서 길게는 2~3년 정도
부모와 떨어져 농촌 학교에 다니면서,
시골생활을 체험합니다.
이른바 '농촌 유학' 입니다.
◀INT▶이교봉 교감/지보초
"저희학교는 산촌 유학생이 19명 있습니다.
소규모 학교다보니 정원이 확충돼서
좋은 점이 있고, 수업에 있어서도 지역 학생들한테 신선한 도전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후 2시쯤 수업이 끝나면
본격적인 시골 살이가 시작됩니다.
황토방에 모여 떡볶이로 배를 채운 아이들은,
손수 장작을 패 아궁이에 불을 지핀 뒤
봄 나물 캐기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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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많네. 이거 달맞이꽃"
학원수 업도, 패스트푸드 매장이나
인터넷 게임도 이곳엔 없지만,
자연을 벗삼은 아이들에게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INT▶허나영/채민정/이영진
"봄나물 캤어요."
"여기는 친구들도 많고..뛰어 놀 수 있고.."
◀INT▶이서진
"서울에선 학원가고 그랬는데..여기선 체험도
할 수 있고.."
마을 농가들이 돌아가며
아이들 숙식을 책임지는 방식이 정착되면서,
적막했던 농촌 공동체도 활기가 넘칩니다
(S/U)"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고 시골살이의 단순함과 소박함을 배우는 농촌 유학생들은
전원교육을 원하는 도시 학부모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3,4년전부터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MBC NEWS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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