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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 도중 불이 나
이곳에 살고 있던 신혼부부가 13층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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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성군에 있는 한 아파트 13층.
소파, 가전제품 할 것 없이
시커먼 형체만 남긴채 모두 타버렸습니다.
오늘 새벽 2시 40분 쯤,
41살 김모 씨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던 중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김 씨 동생의 결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부모 명의의 아파트를 판 것을 두고 다투다
김 씨가 소파에 불을 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SYN▶홍사준 수사과장/대구 달성경찰서
"결혼한 지 6개월밖에 안됐는데 나가야되잖아요
부부사이에 이 문제로 평소에도 부부싸움이 있었고 홧김에 남편이 소파에 불을 질렀다"
소파에 붙은 불은
10분도 안돼 거실 전체로 번졌고
부부는 2시 50분 쯤 1층 화단에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SYN▶홍사준 수사과장/대구 달성경찰서
"두 사람다 얼굴, 손, 머리카락 이런데 1도
화상 정도를 입었다. 연기하고 이런게(불길이)
심하게 나고 하니까 둘이서 뛰어내렸다고
봅니다."
현장감식을 한 경찰은
사체를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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