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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4대강 폐준설선 또 기름유출

이정희 기자 입력 2013-04-09 18:09:42 조회수 1

◀ANC▶

4대강 공사 이후 낙동강에 방치돼 있는
폐 준설선에서
또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낙동강에는 150여 척의 준설선이 방치돼
수질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상주시 낙동면 낙단보 상류 1km 지점.

기름 확산을 막기위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포로 기름띠를 제거하고 있습니다.

기름 유출사고 주범은
4대강 공사 때 모래를 채취하고는 방치돼 있던
폐준설선.

(S/U) "상주시는 갑판 위에 보관돼 있던 경유 1.5리터가 유출됐다고 밝혔지만
이미 배의 일부가 침수를 반복한 상태여서
더 유출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INT▶김병현/인근 주민
"며칠 전부터 기름띠 보여 주민들이 신고했다.
벌써 그 전에 이 배 치워야 된다고 했는데..."

낙동강에 방치돼 있는 폐준설선에서
기름이 흘러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월에는 구미보 상류 상수원보호구역에
정박해 있던 페준설선에서 기름 50리터가
유출됐고, 지난해 9월 태풍 때는
창녕에 있던 준설선이 하류로 떠내려갔고
성주에서는 준설선이 아예 침몰하기도 했습니다
.
◀INT▶한국환경공단 관계자
"준설선은 균형 잡히기가 어려워서,
한번 기울어지면 물이 차오르면 잠기게 된다.
그때 기름이..."

현재 4대강 사업 이후 방치된 준설선은
상주보, 낙단보를 비롯해 낙동강에만 150여척.

선주들의 부실 관리에다
국토교통부의 보상 협의가 계속 늦어지면서
4대강공사 준설선으로 인한 수질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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