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반가운 봄비...해갈에 큰 도움

한태연 기자 입력 2013-04-06 14:34:33 조회수 0

◀ANC▶
모처럼 대지를 흠뻑 적셔주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밭작물이나 과수 농가에는
가뭄 걱정을 덜어줬고,
산불예방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영천시 신령면의 마늘재배 마을입니다.

힘겨운 겨울을 버텨낸 마늘이
땅을 뚫고 나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이맘 때 쯤이면 생육을 위해
웃거름을 줘야 할 시기입니다.

그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손이 많이 가는 액체비료를 사용해야 했지만,
당분간 일손을 덜게 됐습니다.

◀INT▶임종도 이장/영천시 신령명 치산리
"오늘 새벽부터 비가 오는 바람에
2차, 3차 추비(추가 비료)를 못한 사람들한테
굉장히 좋았고..."

대구.경북 대부분의 지역의 강수량은
20밀리미터가 넘으면서
봄비 치고는 제법 많은 양입니다.

S/U]오늘 비는 지난 겨울 폭설과 강추위로
생육작황을 걱정하던 농민들의 근심을
덜어주는 단비였습니다.

과수농가에도 반가운 비였습니다.

한동안 건조한 날씨로 긴장을 늦추지 않았던
산불감시 공무원들에게도 근심을 놓은
하루였습니다.

◀INT▶조승영 예보관/대구기상대
"이번 비는 농작물 가뭄해갈과
산불 예방에도 큰 도움을 주는 비였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대구기상대는
비가 그치면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건강과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한태연 hant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