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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갖가지 테마를 가진 걷기열풍이
뜨겁습니다.
조선시대 유생들의 발길이 담긴
유교문화길 걷기는 어떨까요?
엄지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하회마을에서 병산서원에 이르는 4km 산길.
400년전, 조선시대 유학자이자 명재상인
서애 유성룡 선생과 유생들이 거닐던 길입니다.
그리고 400년, 지필묵대신 노트북을 쓰는
디지털 세대들이 다시 이 길을 걷습니다.
속도와 변화에 익숙한 세대지만,
느림의 미학을 깨닫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인걸은 가고 없지만 산천은 의구하고
해설사들의 맛깔난 설명은 4백년의 간극을
메우고도 남습니다.
◀INT▶:송갑연/체험객
"하회병산길 걸어보니깐 운치있는 오솔길이 너무 아름답구요. 또 여러가지 하회의 전통이나 묻혀있던 이야기 들으니까 너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길에는 또, 다양한 이벤트도 있습니다.
산적이 나타나 공부하러 가는 유생들의
봇짐을 빼앗고,
삼행시 짓기와 민속놀이도 이어집니다.
(S/U)"오가는 길 중간중간에 글짓기,민속놀이,
산적체험 등을 통해 수백년전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을 좀 더 가까이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병산서원에 도착해 서당체험을 하고 나면
유교문화길 걷기는 어느새 끝이 납니다.
◀INT▶안현주 회장/안동시문화관광해설사회
"이 서원이 뭐하는 곳인지, 그냥 텅 비어 있고.. 될 수 있으면 여기서 뭔가 와서 체험객들이 유교문화가 뭐라는 것을 알고 갈 수 있겠끔 같이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명상과 치유와 사색의 길, 유교문화 길 체험은
이 달부터 시작돼 11월까지 이어집니다.
MBC NEWS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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