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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려인 포로의 아리랑

김건엽 기자 입력 2013-04-03 17:58:19 조회수 1

◀ANC▶

1차 대전 당시 독일군에 포로가 된 고려인들이 직접 부른 아리랑이 공개됐습니다.

1917년 독일의 한 포로수용소에서
녹음된 것인데, 지금의 아리랑과는
다른 후렴구가 들어 있어 이채롭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유성기를 틀자 아리랑 가락이 흘러나옵니다.

◀SYN▶ 유 니콜라이의 '아리랑'
"아라랑 아라랑 아라리요"

다른 아리랑도 있습니다.

◀SYN▶ 김 그레고리의 '아리랑'
"아라랑 띄여라 노다가자"

녹음속 주인공은 1차대전 당시 러시아군에
끌려갔다 독일군 포로가 된 시베리아 출신
고려인 3세대들입니다.

1917년 3월 24일 당시 프로이센 제국이
이민족 연구용으로 포로수용소에서
녹음한 것인데 우리가 알고 있는
지금의 아리랑과는 곡조와 가사가
많이 다릅니다.

◀INT▶ 안태현 학예사/문경 옛길박물관
"이 독일의 아리랑은 생소하게 들리지만
아리랑의 원형적,원초적인 그런 모습들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귀한 자료로
볼 수 있습니다."

당시 고려인 포로들이 부른 독립운동가와
민요,불경 등은 음반 59장에 수록돼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에 소장돼 있는데
그 중 아리랑 음반 2장이 아리랑 기획전
전시자료로 국내로 처음 들어와 공개되는
것입니다.

(S/U)고려인 포로가 부른 한 맺힌 아리랑은
문경 옛길박물관에서 두달동안 열리는
아리랑 기획전에서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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