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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소나무 우량 유전자 보존

김건엽 기자 입력 2013-03-26 19:03:22 조회수 1

◀ANC▶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무하면 소나무죠.

혈통이 우수한 것들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하는데요.

자연 재해와 병해충으로 고사하는 것에 대비해 우량 유전자를 보존하려는 노력이
본격화됐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백두대간이 지나는 문경시 농암면 화산리.
큰 소나무가 마을입구를 지키고 섰습니다.

천연기념물 292호로 지정된 화산리 소나무는
원래 한나무에서 여섯 갈래로 갈라져 자란
까닭에 "육송"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옛부터 나무를 해코지하면 벌을 받는다는
얘기가 전해와 주민들은 단을 쌓고 소나무를
보호해 왔습니다.

◀INT▶ 이윤재/마을주민
"(일제때)송진을 내서 눈이 멀고 그 아들이
죽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마구 건들지
않아요."

(S/U)이곳 반송처럼 학술적·문화적 가치가
큰 천연기념물 소나무에 대한
유전자 보존작업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예천 석송령과 상주 상현리 반송,
영양 답곡리 만지송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8개 소나무가 유전자 보존 대상입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가지를 잘라내
DNA 유전자를 추출한뒤 유전자은행에
영구보존하고,

잘라낸 가지를 어린나무와 접목해
어미나무와 같은 우수한 형질의 복제나무를
키워내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INT▶ 장경환 산림과학원 연구관
"자연재해,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복제목을 육성해서 현지에
보급하고 식재도 할 계획입니다."

자연재해와 병해충으로 인해 천연기념물이
고사하는 것에 대비한 유전자 보존사업은
소나무에 이어 내년부터는 은행나무와
느티나무로 확대됩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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