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사정이 이런데, 정작 돼지를 공급하는
양돈농가는 줄도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돼지 한마리 키우면
10만원 적자가 나기 때문인데,
지금으로서는 소비를 많이 하는게
급선무입니다.
계속해서 정윤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국내 돼지 사육두수는 이 달들어
천만 마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적정선보다 2백만 마리나 많습니다.
산지 돼지값은
작년 6월, 100kg 기준 34만원이던 것이
지난 연말 24만원으로 뚝 떨어지더니,
이 달들어 21만원까지 폭락했습니다.
100kg짜리 돼지 한 마리의 생산비는
30만4천원, 1년 가까이 생산비를 밑도는 상황이
이어졌고, 요즘은 마리당 10만원의 적자가
발생합니다.
◀INT▶:석재희 사무국장/한돈협회 안동지부
구제역 파동이후 폭등한 돼지값을 잡느라,
사육두수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했고,
특히 재작년부터 1년 이상 지속된
돼지고기 0%의 할당관세가 가격폭락을
부채질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INT▶:석재희 사무국장/한돈협회 안동지부
보다 못한 안동시청 직원들이,
돼지 목살과 앞다리살 천5백kg을 구입하는 등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나섰습니다.
◀INT▶:김동수 축산진흥과장/안동시
양돈농민들의 아우성을 외면했던 정부는
뒤늦게 모돈 도태 등의 사육두수 조절에
들어갔지만, 사육두수 조절효과가 나타나려면
1년이 걸립니다.
백년보다 길 앞으로 1년, 이 기간을
버틸 수 있는 양돈농가는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mbc뉴스 정윤호//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