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공천제 폐지가 가져올 변화는(2)

서성원 기자 입력 2013-03-21 16:21:22 조회수 0

◀ANC▶

이처럼 정당 공천제가 폐지될 경우
당장 내년 지방 선거에서
큰 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긍정적인 측면은 무엇인지,
또, 보완해야 할 점은 없는지
박재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VCR▶
공천제가 폐지될 경우
가장 기대되는 변화는 지역일꾼의 등장입니다.

지역을 위해 일을 해 왔지만
정당이란 진입장벽에 가로막혀왔던
새 인물의 발굴과 정치적 다양성 확보의 길이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당의 눈치를 덜 보게 되는 만큼
지역 현안에 집중하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가능해질 것이란 얘깁니다.

◀INT▶엄기홍 /경북대 교수
"지역에 밀착해있는 분들 지역상황을 잘 알고 지역에 오래 계셔서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이 될 가능성이 커지게됩니다.그만큼 지역에
계신 분들을 잘 이해하고 대변할 수 있는"

반면 무소속 후보의 난립으로 유권자들의
선택이 더 어려워지고,
정당이 내천을 통해 당선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직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결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지방선거 투표 참여율이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선거에 비해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천제 폐지로 인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법찾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이소영 /대구대 교수
"시민사회나 지역의 정치집단들 지역의 가능한 자원을 동원해서 많은 정보를 제공해서 지역민들이 선명한 정보를 가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1차적인 과제입니다"

정당 공천제가 폐지될 경우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과거에 볼 수 없었던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큰 기대가 있지만 우려도 있는 만큼 긍정적인 변화로 이끌기위한 노력도 함께 이뤄져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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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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