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네트워크-대구]軍 뮤지컬 '프라미스' 공연

윤태호 기자 입력 2013-03-21 15:40:20 조회수 0

◀ANC▶
6.25 전쟁이 끝난 지
올해로 60주년을 맞습니다.

6.25 전쟁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이
오늘부터 대구에서 공연됩니다.

국내 최고 제작진과
현역 연예인 병사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뮤지컬 '프라미스'는
6.25 전쟁 초기 상황을 배경으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북한군의 남침부터 개성-문산 전투,
화령장 전투에 이어 최대 격전지였던
낙동강 다부동 전투에 이르기까지
생사를 넘나드는 긴박한 상황을 함께 했던
7명의 전우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을 선택한 전우와
그가 남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투를 승리로 이끈
나머지 전우들의 모습을 통해
전쟁이 남긴 상처와 인간의 존엄성을
진한 메시지로 전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와 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 제작한
'프라미스'는 연출가 이지나, 작가 서윤미 등 국내 최고 제작진이 참여해
제작 초기부터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지현우와 김무열, 이특, 정태우 등
현역 연예인 병사 8명이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INT▶지현우(일병)/'프라미스' 지훈 役
"저 같은 경우에는 영화나 드라마 많이했었고,뮤지컬배우나 가수분들 계시고, 사회에서 뮤지컬 한다면 절대로 저희 멤버들 조합할 수가
없을 겁니다."

◀INT▶이 특(일병)/'프라미스' 미스김 役
"일본,중국,대만,태국,미국,프랑스, 유럽까지
많은 팬들이 왔는데, 공연보시고 우리나라
역사를 다시 한번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전쟁이라는 무거운 주제지만,
감동적인 스토리와 역동적인 군무가 어우러져 국내 대형 뮤지컬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해외 한류 팬들의 발길도 이어져
한류 문화의 확산과 더불어
한국전쟁의 실상을 외국인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효과도 함께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태호 yt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