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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자체들이 벚꽃 때문에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꽃 피는 시기가
길게는 보름 가량 차이가 나면서
축제를 언제 열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규설 기잡니다.
◀END▶
◀VCR▶
(자료화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마라토너들은 벚꽃이 만발한 도로를 달리며
경주의 아름다움에 빠져듭니다.
◀INT▶최형우/벚꽃 마라톤 참가자
(지난 2009년 4월 인터뷰)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벚꽃 없는 벚꽃 마라톤이 된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c.g)지난 2009년에만
벚꽃 마라톤 대회 당일 꽃이 활짝 피었고,
다른 해에는 벚꽃이 피지 않거나
꽃망울만 맺혀 참가자들을 실망시켰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c.g)포항과 경주 시내는 오는 26일,
경주 보문관광단지도 다음달 4일부터는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주시는
지난해 벚꽃 마라톤 당시 꽃이 피지 않아
올해는 일정을 4월 13일로 일주일 늦췄는데,
오히려 벚꽃이 일찍 핀다는 소식에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이몽희 과장/경주시 체육청소년과
"일부러 일정을 조정 했는데 그래도 올해는
보문단지 에서는 벚꽃을 밟으면서 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에서는 4월12일부터
대규모 벚꽃축제도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인데
꽃이 일찍 지면 이또한 맥빠진 행사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S/U)양지바른 곳의 성질 급한 벚꽃은
이미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벚꽃 개화시기가
기상청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도 있습니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벚꽃이 일찍 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왕벚꽃축제' 개최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앞당기기로
결정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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