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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석면 슬레이트 철거 소홀

김기영 기자 입력 2013-03-19 17:58:45 조회수 1

◀ANC▶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면서
안전을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산불 피해 주택 철거에서도
안전상 필요한 조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포항시 동해면의 어촌 주택 철거 현장입니다.

슬레이트는 고용노동부에 등록된
전문 처리업체가 철거해야 하지만,
건축주가 임의로 뜯어내 한켠에 쌓아 뒀고,
일부는 땅에 뭍혀 있습니다.

30년 가까이 된 낡은 슬레이트는
뜯어내는 과정에서 가루가 바람에 날려
작업자는 물론 인근 주민의 안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INT▶박상희 /이웃 주민

포항 산불로 불에 탄 주택 철거 현장에서도
슬레이트는 대수롭지 않게 취급되고 있습니다.

일부 작업자는 방진마스크나 보호의를
착용하지 않았고, 집주인 등 외부인의
출입도 자유롭습니다.

수거한 슬레이트는 석면 폐기물 전용 자루에
담아 보관해야 하는데, 지자체마저도
이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전화INT▶포항시청 관계자

60-70년대 정부가 지붕개량을 권장한 만큼
철거도 일정부분 책임을 져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S/U]무허가 주택은 슬레이트 철거
보조금이 없습니다. 그나마 책정된 보조금이
서민들에겐 그림의 떡인 셈입니다.

석면 건물에 대한 사전조사는 노동부가,
철거 보조금은 지자체가, 폐기물은 환경부가
따로따로 담당하는 정책도 일원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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