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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경산 자살 가해자측 SNS 응원글 논란

도성진 기자 입력 2013-03-18 15:41:29 조회수 1

◀ANC▶

'경산 고교생 자살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을 응원하는
SNS 상의 댓글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친구를 위로하는 정도를 넘어서면서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숨진 최 군의 주요 가해자로 지목된
권모 군이 지난 16일 경찰 조사에 앞서
SNS에 올린 글입니다.

"지은 죄만큼 벌을 받겠다"는 짤막한 글,
하지만 친구들의 응원 댓글이 문제였습니다.

"뭘 잘못한 게 있냐"는 옹호와
"사나이는 한번 쯤 징역갔다와도 된다"는 등의
글이 인터넷을 타고 번지면서
누리꾼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날 밤에는 권 군 여자친구의 친구라고 밝힌
학생의 글이 또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글 읽는 대다수 청소년이 술 담배 안해봤냐,
권 군이 힘들어하고 있으니 더 이상 부풀리지
않았으면 한다"는 내용이 인터넷에 퍼졌고,
수 천 개의 비난 댓글이 꼬리를 물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권 군은 지난해 10월
숨진 최 군을 학교에서 폭행한 사실을 인정했고
서모 군도 교실에서 폭행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상습 폭행과 성추행 등
주요 혐의는 부인해 경찰이 추가조사중입니다.

◀INT▶강신욱 수사과장/경산경찰서
"대질조사를 했었는데 그부분(성추행)에 대해
양쪽 진술이 달라서 추가로 보강수사를 해야할
것 같고요, 현재는 가해학생들 휴대전화를 제출
받아서 디지털증거분석 중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해학생은 7명,

경찰은 가해학생 중 폭행 정도가 심한 2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사법처리 수위를 정해
이번 주 안에 수사를 마무리 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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