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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이재민에 대한 보상대책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정작 이재민들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보상금이 적어
방 하나 구하기도 힘들다는 것입니다
장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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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에 집을 잃고
일주일 가까이 대피소를 떠나지 못한
이재민들,
대부분 고령의 할아버지 할머니들로,
좁은 곳에서 20명 가까이 함께 지내다보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INT▶여덕기 / 이재민
"허리 아파서 수술한지도 얼마 안 돼요.그러니 얼마나 여기서 불편하겠습니까. 그러니 내 눕어 있잖아요"
이재민들은 포항시가 내놓은 피해주택
보상금액도 섭섭하고 불만입니다.
집주인은 최대 9백만원,
세입자는 3백만원에 불과하고
피해건물의 80%이상인 무허가 주택은
지원이 어렵다는 건데,
이걸로는 생계조차 힘들다는 겁니다.
◀INT▶ 김차순
" 말도 안되는소리요.3백만원가지고 뭘 할 수 있습니까.법을 넘어서 하는 것도 있잖아요.
서민들 살리고 봐야지 않나요"
특히 학산동의 피해 주민들은
화재 당시 인근 백화점을 이용하는 차들이
마을 진입로에 불법 주차하는 바람에
소방차가 제때 도착하지 못해 피해가 컸다며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정화옥
"양쪽에 쇼핑온 사람들이 차를 대놓아서
소방차가 못 들어왔어요. 집은 타고 있지
간장이 다 타지요..너무너무 억울하고 알거지가
됐어요"
이재민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한결같은 바람은, 좀 허술해도 내 집에 들어가 남은 인생을 보내는 것, 그것 뿐입니다.
◀INT▶허옥선
"판자집이라도 만들어서 들어가서 내 밥 해 먹고 손녀 데리고 사는게 그게 바람이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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