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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과 휴일 포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1명이 숨지고 주택 등 58채가 불에
탔는데요
피해자들은 대부분
산비탈,단독주택에 사는 노인들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장성훈 기잡니다.
◀END▶
포항 도심의 한 마을이
폭격을 맞은 듯 폐허로 변했습니다.
집들은 활활 타오르고
곳곳이 깨지고 무너졌습니다.
화마가 휩쓸고 간 마을,
처참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옷가지며 가재도구며 남아난 것 없이
모두 잿더미가 됐습니다.
◀INT▶모금순
"아무것도 없어요 몸만 그냥 나왔어요"
이번 불로 포항시 용흥동과 학산동을 중심으로
주택 58채가 불에 탔고 70대 노인 한 명이
숨지는 등 15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S/U)불에 탄 주택 대부분은
산비탈에 있는 서민들이 사는 단독 주택들로,
주민들은 소방차가 너무 늦게 도착했다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INT▶백성희
"사정해도 두 시간도 걸려서 인명이 중요한데"
소방차가 늦게 도착한 건,
불이 강풍을 타고 도심 야산 곳곳으로 옮겨
붙으면서, 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INT▶박복순
"새같이 불이 날라왔다니까 처음 봤다니까"
불이 얼마나 빨리 번졌던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맨몸으로 빠져나오기도 벅찼습니다
◀INT▶정영순
"가지고 나온 거 있어요? 양말도 못 신고나와
이번 산불은, 가뜩이나 힘든 산아래 서민들,
그 중에서도 노인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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