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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친
포항시 용흥동 산불의 원인은 어이없게도
한 중학생의 불장난으로 밝혀졌습니다.
장난 삼아 낙엽 더미에 불을 질렀는데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됐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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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과 연기에 휩싸인 포항 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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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는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고.....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S/U)그런데 화재 원인은 어이없게도
한 중학생의 불장난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학생 12살 이모군은 어제 오후 3시 반쯤
친구 2명과 함께 놀다가 가지고 있던 라이터로
장난 삼아 길가 낙엽 더미에 불을 붙였습니다.
◀INT▶고재등 형사과장/포항북부경찰서
중학생이 저지른 한순간 불장난에
수십년 일궈 온 삶의 터전을 잃게 된
피해 주민들은 말문이 막힙니다.
◀INT▶기우선 /포항시 학산동
"장난으로 그랬으면 너무나 억울하고,어처구니
없습니다. 피해가 말할 수가 있습니까. 너무나
난감합니다. 난감해요."
◀INT▶남상달/포항시 우현동
발화 지점은 아파트 뒷편 한적한 곳,
평소에도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고
불장난이 잦아 화재 위험이 높았습니다.
◀INT▶박민정/포항시 용흥동
또 포항시 연일읍 우복리 화재도
양봉업자가 벌통을 소독하던 중 부주의로
불씨가 날리면서 대형 산불로 이어졌습니다.
◀INT▶이대식 녹지조성담당 /포항시
철없는 장난이나 실수로 인한 산불로
누군가는 가족이나 집을 잃었고,
잿더미로 변한 현실에 절망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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