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산불이
발생 20여 시간만에 꺼졌습니다.
어제 오후 3시 40분 쯤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서 산불이 나
5천여 명의 인력과 헬리콥터 10여대가 동원돼
진화에 나선 결과 17시간 30분만인
오늘 오전 8시 반 쯤 불이 꺼졌습니다.
지금까지 피해 면적은 임야 5헥타르이고,
주택과 상가, 아파트 등 56채가 피해를 봐
1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비슷한 시각 봉화군 재산면
노장골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임야 15헥타를 태웠지만,
아직 꺼지지 않아 산림공무원 등 900여명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저녁 7시 쯤
대구시 달서구 대덕승마장 위쪽
앞산 6부 능선에서 난 산불은
임야 0.3헥타르를 태우고
오늘 오전 8시를 기해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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