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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관광 개발 vs 자연 훼손

한기민 기자 입력 2013-03-09 14:53:51 조회수 1

◀ANC▶
포항 내연산의 보경사 군립공원 재정비 계획이 최근 수립됐습니다.

낙후됐던 이 일대에 민자 유치를 통한
관광 개발의 길이 열렸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자연 훼손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한기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포항시민들의 휴식처인 내연산은
30년 전 보경사를 중심으로 여의도와 맞먹는
면적이 군립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그러나 이렇다할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관광지로서 낙후성을 면치 못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포항시가 현실에 맞게 재정비
계획을 수립하면서, 관광 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우선 민자 유치가 어려웠던 호텔 대신 다른
숙박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됐습니다.

◀INT▶ 오훈식 과장/ 포항시 도시녹지과

또 공원 땅의 절반을 소유하고 있는 보경사의
협조를 얻어, 자연학습장과 물놀이장,
오토캠핑장 등 다양한 관광시설 설치 계획도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집단시설지구에 묶여 규제만 받고
침체됐던 상가 주민들은 대환영입니다.

◀INT▶ 최면호 총무/ 보경 상가번영회

하지만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 조성사업으로
전시관과 함께 계획된 현수교는
자연 훼손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청하 현감으로 재직했던 겸재가 그린
내연산 삼용추 계곡입니다.

포항시가 그림 속의 사다리를 복원한다는
의미로 계곡 사이에
길이 200미터의 하늘다리를 설치하기로 하자,
문화예술계가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INT▶ 강관식 한성대 교수/
조선 회화사 연구

케이블카 설치 계획도 논란 거리입니다.

쌍생폭포에서 삼지봉 정상까지
길이 2.2킬로미터 구간에
2백억 원의 민자를 유치해
관광자원으로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포항시는 현수교에 대해서는 재검토하고,
케이블카는 민자 유치 가능성만을 열어둔
상태라고 밝혔지만, 사업이 실제로 추진될
경우 환경단체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S/U] 보경사 군립공원 개발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이 일대 주민 뿐만 아니라
각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절차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한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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