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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륜동에 성균관이라고 있습니다.
향교와 함께 유교사상을 가르치는 곳인데,
대구 검찰이 이곳의 관장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국고보조금 25억원을 횡령한 혐의입니다.
엄지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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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안동지청은
성균관장 79살 최 모 관장의 수십억원대
횡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성균관은 명예직인 부관장들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데, 최 관장이
11명에게서 매년 2,3천만원씩 받은 기부금 중
25억원을 아파트 매입 같은 사적 용도로 썼다는 겁니다.
지난 1년간의 서울중앙지검 수사에서
최 관장은 횡령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이미 구속된 전 회계업무 담당자 등을
소환해 공금의 사용처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직원 2명이 구속된데 이어
관장까지 수사를 받게 되자
성균관은 공식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는 등
사실상 업무 마비 상태입니다.
◀SYN▶성균관 관계자
"헌성금을 모아서 우리가 생활할 수 밖에 없다는 거죠. 박봉에 시달리면서도 봉사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분들이 지금 이런 사태때문에 곤혹스러워 하고.."
s/u)"서울중앙지검은
수사를 마무리 짓고 최 관장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안동지청이
성균관의 국고보조금 횡령 수사에서
최 관장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해
성균관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기 위해
사건을 이송했습니다."
이 사건과 별도로
안동지청은 최 관장이 성균관 공금 5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서울경찰청이 수사해온 사건도 함께 넘겨받아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편 이번 수사는 성균관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영주 선비문화수련원에 대한 재계약 여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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