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로컬데스크]잇단 화학공장 사고, 안전불감증 심각

도성진 기자 입력 2013-03-05 17:09:36 조회수 1

◀ANC▶

앞서 관련 보도가 있었습니다만,
오늘 구미에서
염소 가스 누출 사고가 있었습니다.

화학공장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화약고와 같다는 걸 다시한번 깨닫게 한
사고였습니다.

여] 매번 되풀이되는 사고에도
안전불감증은 여전해
총체적인 개선이 시급합니다.

한태연 기자입니다.
◀END▶

◀VCR▶
-EFFECT-
1. 2008.3 경북김천 코오롱유화 폭발
2명 사망 14명 부상
2. 2011.8 경북 구미 TK케미칼 폭발
5명 사망 2명 부상
3. 2012.9 경북 구미 휴브글로벌 불산누출
5명 사망 18명 부상
4. 2013.1 경북 상주 웅진폴리실리콘 염산누출
-EFFECT-

사흘 전에는 구미 LG실트론에서
불산이 섞인 혼합용액이 누출됐고,
오늘 또 인근 공장에서 염소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에서만 최근 6개월 동안
4건의 맹독성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났고,
최근 5년 동안 6건의 화학공장 사고로
무려 57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오늘 염소가스가 누출된 공장은
지난해 12월 정기점검을 받았고,
구미시가 수시로 시설 점검을 하고 있지만
아무런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SYN▶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
"6개월에 한 번씩 (점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저희들이(점검)한 건 12월 20일에 했습니다.
시설기준이 법령에 적합한지 체크하는데
(별 문제없었다)"

불산에 염산, 염소에 이르기까지...

공장이나 환경당국의 안이한 대응으로 말미암아
사고가 발생하거나 피해가 커지는
말그대로 '인재'였습니다.

지난해 9월 불산유출 사고는 작업공정을 어긴
근로자의 실수에다 환경당국이 위기경보를
성급하게 해제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졌습니다.

지난 1월 상주 염산유출 공장은
안전관리자가 지정되지 않아
공무원 등 4명이 입건됐고,
사흘 전 구미 LG실트론 사고는
공장측이 15시간 넘게 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모두 산업단지 안에서 발생한 사고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관리주체지만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관리를 소홀히하고
지자체도 손을 놓은 사이
사고는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화학공장 사고는 자칫 대형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안전 점검과 관리에
총체적인 개선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