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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밤 구미 LG실트론 공장에서
불산이 포함된 혼합 용액이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지난해 9월 구미에서 발생한
대형 불산 누출사고의 악몽이 아직도 생생한데
안전 불감증은 여전하고,
관리 규정은 미흡하기만 합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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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3공단 LG 실트론에서
불산이 섞인 혼합물질이 누출된지 15시간이
넘도록 시 당국과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은
그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INT▶한시재 전무/LG실트론
"내부적으로 제어됐기 때문에 외기 등에
문제가 없어서 보고 안했다"
유독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빈발하는데도
이처럼 신고가 누락되거나 제때 안되는데에는
허술한 관련 규정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CG]] 유해화학물질 관리법에는
'사람의 건강 또는 환경에 관한 위해가 발생
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신고하여야
한다'고 규정돼 있습니다.CG]
하지만, 그 판단은 업체의 판단에 맡겨져 있고
언제까지 신고해야한다는 규정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처벌도 미약해서 신고를 하지않아 무는
과태료가 200만원에 불과합니다.
◀INT▶김동진 수계수질관리계장/구미시
"애매 모호한 부분이 많다, 법규 개정 등의
작업이 필요한 것 같다"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으면 다행이지만,
초기 대응이 허술해서 큰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늘 도사리고 있는 셈입니다.
부족한 인력도 문제입니다.
구미에만 유독물 등록업체가 130곳이 넘지만
구미시의 담당자는 1명 뿐이고 그나마
다른 업무와 겸직을 하고 있는 비전문가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정기검사를 하기에도
급급한 실정입니다.
SU]유해화학물질 사고가 잇따르는데에도
이를 숨기는 업체들의 형태는 여전하고
관련규정도 미흡하기만해
관리 감독을 강화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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