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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나무심기는 지금부터

한태연 기자 입력 2013-03-03 13:40:06 조회수 0

◀ANC▶
식목일이 한달 정도 남았지만,
나무를 심을 가장 좋은 시기는
바로 지금이라고 합니다.

오늘 휴일을 맞아 묘목시장에는
어린 나무를 사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져
봄기운이 넘쳤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린 묘목들을 옮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묘목시장에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와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을 이겨낸 묘목들의
출하 준비가 한창입니다.

식목일이 한달 정도 남았지만,
나무 심기는 지금 이맘때가 가장 적기입니다.

◀INT▶장재호/묘목 소매업자
"추워도 눈이 녹으면 막바로 심는다.
그게 제일 적기 같아요. 잘 사는 확률도
좋구요. 늦게 심으면 살 확률이 떨어져요"

S/U]"어린 나무들은 언 땅이 녹기 시작하면
바로 옮겨 심을 수 있습니다.

잔뿌리를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묘목시장에서 요즘 가장 인기를 누리고 있는
종류는 감나무,

약을 많이 치지 않아도 되고
열매의 수확이 빠른 매실나무를 찾는 손님도
꾸준하게 많은 편입니다.

신품종이라 할 수 있는 칼슘 나무나
블루베리 인기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 탓에
올 봄 묘목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올랐습니다.

◀INT▶박근태 실장/00 종합종묘
"나무값은 작년에 비해서 생산량이 줄어서
조금 오른 경향이 있습니다."

꽃샘추위가 막바지 심술을 부리고 있지만,
묘목시장에서는 이미 봄이 현재진행형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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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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